코스피 3200 돌파…원화는 ‘제자리’ 왜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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nbnnews1 2025. 7. 16. 12:03

코스피 3200 돌파…원화는 ‘제자리’ 왜? - 내외뉴스통신

[내외뉴스통신] 김지연 기자코스피 지수가 3년 10개월 만에 3200선을 넘었지만, 원화 가치는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.IBK투자증권 정용택 연구원은 15일 보고서를 통해 “주가와 환율이 엇갈리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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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스피 지수가 3년 10개월 만에 3200선을 넘었지만, 원화 가치는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.

IBK투자증권 정용택 연구원은 15일 보고서를 통해 “주가와 환율이 엇갈리는 현상은 새 정부에 대한 국내 기대와 대외 현실 간의 괴리를 보여준다”고 분석했다.

코스피 급등 배경에는 정치 리스크 해소와 정부의 31조8000억 원 규모 추경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. 경기 진작·민생 안정 예산이 시장 심리를 자극하면서 증권사들은 코스피 연말 목표치를 3400~3900포인트로 상향했다.

하지만 원/달러 환율은 1350~1370원 사이에서 횡보세다. 정 연구원은 “외환시장은 트럼프의 관세 리스크 등 대외 변수에 더 집중하고 있다”고 진단했다. 트럼프 측은 한국산 철강·차 부품에 최대 50%까지 상호관세 부과 방침을 통보한 상태다.

이로 인해 한국 GDP는 0.344% 감소 가능성이 제기된다. 미국, 중국, 유럽 모두 성장 둔화가 전망되며,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엔 하방 압력이 커지고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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