현대차·기아 2분기 실적, 관세에 '브레이크’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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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대차·기아 2분기 실적, 관세에 '브레이크' - 내외뉴스통신

 

 

 

 

현대차와 기아가 오는 24일, 25일 각각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. 업계는 미국의 품목별 관세 여파로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뚝 떨어진 부진한 실적을 예상하고 있다.

 

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, 현대차의 2분기 예상 매출은 46조4,77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.2% 증가했지만, 영업이익은 3조5,711억 원으로 16.5% 감소할 전망이다. 2020년 이후 최대 폭의 감소다.

 

기아 역시 매출은 5.4% 증가한 29조613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지만, 영업이익은 17.7% 감소한 2조9,973억 원으로 예측됐다.

 

이 같은 수익성 악화는 미국이 지난 4월부터 시행한 25% 관세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. 업계는 하반기 수익 방어를 위해 미국 내 현지 생산 확대와 가격 조정, 인도·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의 전략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본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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